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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염색의 역사


우리 나라가 색상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삼국시대부터 이며 쪽빛의 파란 빛깔은 음양오행의 우주관을 가졌던 동양에서 예로부터 청색을 오행 가운데 목으로써 동쪽을 상징하는
동시에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 생명과 신생을 상징하는 색이자 만복을 기원하는 색으로 귀히 여겼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해가 뜨는 방향에 나라가 건국된다 하여 청색 용포를 입었다고 합니다.
바다와 하늘색을 쪽빛으로 표현하였으며, 파란색은 시원함, 깨끗함, 신선함, 싱싱함, 청결함의 심리적 이미지에 심원, 명상, 냉정, 영원, 성실, 젊음 등을 상징합니다.
지금 국내에서 재배하는 쪽은 남초(藍草, 쪽) 여귀과의 한해살이 풀로 크기는 1m 전후이며 잎이 어긋나 붙어 있다.
물들이는 과정은 석회를 굽고, 니람(진흙상태의 쪽염료)을 재조하는 과정과, 잿물과 썩어 항아리에 환원하여 염색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숙련된 장인들 만이 쪽빛을 만들 수 있었다.



행자부인증 대한민국 향토명품25선 제2014-0016호 천연염료 無康황수환


한국 쪽염색 전통을 이어가다


우리 나라가 색상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삼국시대부터 이며 쪽빛의 파란 빛깔은 음양오행의 우주관을 가졌던 동양에서 예로부터 청색을 오행 가운데 목으로써 동쪽을 상징하는 동시에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 생명과 신생을 상징하는 색이자 만복을 기원하는 색으로 귀히 여겼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해가 뜨는 방향에 나라가 건국된다 하여 청색 용포를 입었다고 합니다.
바다와 하늘색을 쪽빛으로 표현하였으며, 파란색은 시원함, 깨끗함, 신선함, 싱싱함, 청결함의 심리적 이미지에 심원, 명상, 냉정, 영원, 성실, 젊음 등을 상징합니다.
지금 국내에서 재배하는 쪽은 남초(藍草, 쪽) 여귀과의 한해살이 풀로 크기는 1m 전후이며 잎이 어긋나 붙어 있다.
물들이는 과정은 석회를 굽고, 니람(진흙상태의 쪽염료)을 재조하는 과정과, 잿물과 썩어 항아리에 환원하여 염색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숙련된 장인들 만이 쪽빛을 만들 수 있었다.

한국 쪽빛은 이렇게 태어난다


쪽빛의 탄생은 꽃샘 추위에 몸이 비틀어지는 3월 못판에 씨를 뿌리는 작업을 시작으로 7~8월 쪽풀을 수확하여 48시간 물에 침지하여 쪽색소를 추출한다.
추출된 쪽색소는 조개껍질를 구워 만든 패각회를 넣고 산소를 주입하여 산화시켜 남색 쪽염료(니람)을 만든다.
쪽대를 태워 만든 천연잿물과 쪽염료(니람)를 섞어 약 1달간 항아리에 발효하여 쪽물을 들인다.
발효는 미생물이 산화된 니람(쪽염료)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환원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난해하여 숙련된 장인이 아니고서는 발효에 성공하기 쉽지 않다.
잘 발효된 염액의 표면은 남색 피막이 형성되고 피막 아래는 연녹색으로 환원된다.
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아야 탄생하는 한국 쪽빛은 항아리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고, 다시 공기에 산화되면서 맑은 색은 하늘과 같고, 깊은 색은 바다와 같은 푸른 쪽빛이 탄생한다.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여러 가지 식물과 동물 또는 광물 등으로 물들이는 일련의 과정을 천연염색이라고 합니다.
천연염료 뿐만 아니라 염색의 전 과정에 천연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없습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케미컬 원료에 의한 생산속도와 양을 따라갈 수 없으나, 생산과정에서 파생되는 모든 영향을 고려할 때 천연염색이 주는 이로움은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돌아갑니다.